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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해 바닷가에서 새벽 제단을 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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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봉화 교회를 잘 섬겼으니, 강릉 중앙으로 갈

때는 아무런 영적 부담이 없이 대관령 능선을 넘어

갔다. 안문필, 이경현, 권호신, 이철현, 조남환 장로


님들께서 교회 옆 보리밥 집에서 저희를 소박하게

맞이해 주셨다. 제 전임이 권만복 목사님 이셔서

그랬는지, 자다가 일어나 보니 새벽 기도회를 하느


라 교우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제 개인적 소신은

한국 교회의 부흥은 새벽 기도회에서 부터 온 것

으로 믿고 있다. 명성 교회의 봄, 가을 특별 새벽 


기도회가 열리면 삼천포, 부산, 광주, 춘천, 원주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그래서 성장과 부흥을 일

궈낸 대표적인 사례로 알고있다. 김양기 집사님과


골짜기 마다 집집 방문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영서

분들이 먹다가 남긴 떡처럼 다들 그렇게 부드럽고

누구하나 No 를 하시는 분이 정말 한분도 없다.


저하고는 그야말로 찰 떡 궁합이었다. 거기서도

교회 삼대 사업 교인 수, 안교생, 십일조가 무난히

동중한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겨울 사경회를 하는데, 합회 부장님께서 강사로

오셨는데, 와! 어쩌면 건질게 아무것도 없었다. 

어떻게 이런 분이 리더가 되셨을까? 지내고 보면


간혹 그런 분들이 계셨는데, 그냥 넘어 갔어야 했

는데, 이건 매관 매직 이라고 생각을 했다. 시험에

들었던 것같다. 그러던 차제에 미국에 이민을 가


있던 누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어머니 영주권 만료

가 가까웠으니 모시고 들어와라. 그래서 엉겁결에

미국에 주저앉게 되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듣고 박


동승, 이경우 목사님께서 달려 오시고, 유준현 장로

님, 신성식 선생님께서 만류를 하셨지만 속이 많이

상했어서 저를 낳고, 키워주신 한국 교회에 큰 죄를


짓고 말았다. 아무런 이해충돌이나, 누구하고의 다

툼도, 불편도, 불만도 없었다. 단지 기도가 부족해서

큰 시험에 들었을 뿐이었다. 그 순간을 잘 넘겼더라면


류을기 목사님, 엄보석 목사님, 홍명관, 김대성 동창

들을 도와 좋은 Team work을 이뤘을 텐데, 지나고

보니 목사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진리를 깜빡하는


바람에 그만 저의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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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후로 일년 동안 화를 삭히고, 이제 다시는 교회를
섬기는 일은 안하기로 다짐을 했었는데, 교회에 가만
히 앉아서 예배를 드려보니, 참 어떻게 거기도 마찬

가지였다. 그러던 차제에 고찬연, 김종유 장로님을
만났다. 얼마나 반가운지? 그렇게 해서 개척을 시작
했지만, 이민 교회의 교회 성장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었다. 누구를 어디가서 모셔다가 교회를 채우고
교우들이 계셔야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고 말씀을
나눌텐데, 천금같이 귀한 성도님들도 얼마나 개성들

이 뚜렷한지? 다들 각자의 목소리들을 갖고 계신다.
그게 이민 교회의 현실이다. 그래도 이런 불만, 저런
투정을 다 참아 삼키고 제단을 지키시는 분들이 다

훌륭한 분들같이 보인다. 귀한 사역에 영역이 함께 하
셔서 은혜와 진리가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늘 풍성한
농원이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도한다. 성령의 계절이

오기를 새벽마다, 아니 자나 깨나 무릎을 꿇고 간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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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새벽과 오늘 아침에는 은혜의 단비가 촉촉히
메마른 땅을 적셔주었다. 오이, 호박, 고추, 토마토
모종을 밖에 심어 놓았는데, 근 한달 가량 비는 안

오고, 거기다 두어번은 화씨 35° 까지 내려가는 꽃
샘 추위가 있었다.  얼어죽지 않은 것만도 천만다행
이었다. 아휴, 하나님 사랑,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도 피어날 수 없는가 보다. 어
제 오후에는 저희 안 식구가 우물 창고 앞에서 밭을
일구다가 우연찮게 3년 전에 심어 놓았던 마를 캐었다.

절반 정도를 캤는데 두 관 정도는 되는것 같다. 살짝
삶아서 저녁 식사 대용으로 아주 실컨을 맛있게 먹
었다. 파근 파근한게 그런대로 하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 모든 것이 다 은혜? 하나님의 은혜속을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에스겔 47장에 보면 성전에서 나오는
은혜의 강물과 관한 이상이 있다. 성전 문지방으로 부터

물이 흘러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 1,000척을 지나며 본즉

1.  그 물이 발목을 적셨다. - 새 신자들이 경험하는 용서의 은혜다.

2. 그 물이 무릎에 오르고 - 성도들이 경험하는 기도의 은혜다.

3. 그 물이 허리까지 차 오름 - 삶의 중심, 시간, 물질, 계획의 중심

4. 그 물이 가슴을 적시다. - 하나님 얘기만 해도 가슴이 일렁인다.

5. 그 은혜의 강물에 입술이 덮혀야 한다. - 그래야 입술이 정결해진다.

6. 그 은혜의 강물에 눈이 잠겨야 한다. - 그래야 눈매가 부드러워진다.

7. 그 은혜의 강물에 머리가 잠겨야 한다. - 머리까지 잠기면 죽는다.
                                              "내가 죽어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어쩌면 교회 안에도 7가지 부류의 각기 다른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이 함께 섞여 사는지 모르겠다?》


에스겔 47:12 그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이는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만 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물이 있어야 세상 만물이 생기를 얻는다. 물은 생명이다.
오늘 아침엔 에스겔 47장 하나님의 성소로 부터 은혜의
강물이 폭포수 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내가 어디까지 잠길

수 있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  샬  롬 !
저희가 사는 애틀란타 산골에는 이번 안식일과 일요일에도
봄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저희 메마른 심령에 단비를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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