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7 - 13절의 보혜사 - 진리의 성령을 사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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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고별 설교(요한복음 14~16장)의 핵심 결론 부분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간 후 찾아오실 ‘진리의 성령 보혜사(Paraclete)’의 역할과 사역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계시하십니다.
요한복음 16장에 나타난 진리의 성령 보혜사에 관한 연구를 핵심 역할, 세상에 대한
심판, 제자들을 향한 사역으로 나누어 정리해 드립니다.
1. '보혜사'와 '진리의 성령'의
- 보혜사 (파라클레토스, Παράκλητος)
‘곁으로 부름을 받은 자’라는 어원적 의미를 가집니다. 위로자, 대변자, 변호사, 상담자,
도우미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수님이 ‘첫 번째 보혜사’이셨다면, 성령님은 예수님
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시는 ‘다른 보혜사’(요 14:16)이십니다.
- 진리의 성령: 성령의 본질이 ‘진리’(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 수호하는 데 있음을 뜻합니다. 사사로운 영이 아니라, 철저히 예수님이 계시하신
- 진리를 증명하는 영입니다.
2. 세상에 대한 성령의 사역: 세 가지 책망 (요 16:8~11)
성령님이 오시면 가장 먼저 세상을 향해 법정적 기소(책망)를 제기하십니다. 이 책망은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세상의 죄를 폭로하여 회개로 이끌거나 믿지 않는
자들의 핑계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 16:8)
|
구분 |
성령의 책망 내용 |
본질적 의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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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하여 |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
도덕적 타락 이전의 본질적인 죄, 즉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배척한 불신앙이 가장 큰 죄임을 폭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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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에 대하여 |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
세상은 예수를 죄인으로 몰아 십자가에 처형했으나, 하나님 그를 부활·승천시키심으로써 예수님이 진짜 '의인'이셨음을 증명합니다. 참된 의는 인간의 행위가 아닌 예수께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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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대하여 |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
세상은 예수님을 심판했다고 생각했지만, 십자가 사건을 통해 도리어 세상의 공중 권세 잡은 자(사탄)가 영원한 패배와 심판을 받았음을 선언합니다. |
성령님은 믿는 자들 안에서 역사하시며 제자 공동체를 진리 안에서 보존하시고 자라
나게 하십니다.
-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심: 성령님은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내시는 것이 아니라,
- 예수님이 이미 가르치신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그 깊은 영적 의미를 깨닫게
- 하십니다.
- 장래 일을 알리심: 단순히 미래에 일어날 점술적인 예언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 펼쳐질 구속사의 완성(교회의 탄생, 하나님 나라의
- 확장, 궁극적인 종말과 승리)을 성령의 조명을 통해 이해하게 하십니다.
-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심: 성령 사역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성령님은 결코
-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그분의 신성을 증언
- 하여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4. 신학적 및 목회적 결론
요한복음 16장의 보혜사 성령 연구가 주는 결론은 "예수님의 떠나심이 오히려 우리에게 유익"
(요 16:7)이라는 패러독스에 있습니다.
육신으로 계셨던 예수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셨지만, 영으로 오신 보혜사 성령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세대의 신자들 속에 영원히 내주(內住)하십니다. 따라서 성령을
모신 그리스도인은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 덕분에), 진리 되신 예수의 말씀을 따라 걸으며,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요 16:33)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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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기독교 전통에 따르면, 성령(Holy Spirit)을 받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영적인 태도에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성령은 강제나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받기 위해 성경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4가지 필수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회개 (Repentance)
성령을 받기 위한 첫 단추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회개입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시기 때문에, 깨끗해진 마음에 임하십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
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도행전 2:38)
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Faith in Jesus)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그분을 영접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성령
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증입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사도행전 19:2)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1:13)
3. 갈망과 간절한 기도 (Desire & Prayer)
성령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
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1:13)
4. 순종 (Obedience)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성령이 역사
하십니다. 자신을 고집하는 마음에는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
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사도행전 5:32)
○ 한 줄 요약
성령을 받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행위)로 얻는 성과가 아닙니다. 죄에서 돌이
키고(회개), 예수를 믿으며(믿음), 간절히 구하고(기도), 그분의 뜻에 삶을 맡길 때
(순종)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Ellen G. White)는 그의 저서들에서 보혜사(Comforter)이자 진리의 성령
(Spirit of Truth)에 대해 매우 깊이 있고 명확한 증언들을 남겼습니다.
그의 증언들을 핵심 주제별로 분류하여 정리해 드립니다.
1. 성령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적 한계를 넘어서는 ‘신성한 대리자’
엘렌 화이트는 성령을 단순히 거룩한 영향력이나 에너지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실 때 가졌던 인성(인간의 몸)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제한 없이 채워주시는 분으로
묘사했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이시지만, 인간의 성품(인성)이라는 제약으로부터는
자유로우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성 때문에 모든 장소에 몸으로 직접 같이 계실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아버지께로 가사 성령을 보내어 지상에 있는 그분
의 사역을 계승하게 하시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한 일이었다. … 성령으로 말미
암아 구주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셨다.”— 《시대의 소망》, 669
2. 보혜사는 개성을 지닌 ‘제삼위 하나님’
화이트는 성령이 인격(개성)을 가지신 신성의 온전한 한 분이심을 명확히 증언했습니다.
성령은 성부, 성자와 더불어 동등한 권능을 가진 분이십니다.
“보혜사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
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 성령은 인격을 가지
고 계시는데, 이는 성령께서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
거하시기 때문이다.” — 《복음전도》, 616
“하늘의 세 산 인격(three living persons)이 계시니, 이 세 신성한 권능들, 즉 성부
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는 자들은…” — 《복음전도》, 615
3. 진리의 성령의 핵심 역할: 진리 깨달음과 품성의 변화
엘렌 화이트는 ‘진리의 성령’이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진리가 인간의
삶과 품성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진리의 교사: 인간의 지혜로는 영적인 진리를 분별할 수 없으며, 오직 진리의
- 성령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의 심령에 비추어 주실 수 있습니다.
- 죄를 깨닫게 함: 성령은 인간에게 죄를 깨닫게 하고, 의와 심판에 대하여 알리
- 시는 보혜사이십니다.
- 성화의 주체: 진리가 마음에 받아들여질 때, 성령은 그 사람의 품성을 그리스도
- 의 품성으로 재창조하십니다.
“죄를 책망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만일 성령의 사역이 죄인을
— 《사도행적》, 52
깨우치지 못한다면 본다 해도 보지 못할 것이요, 듣다 해도 듣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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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제가 1967 - 1972년 중•고등 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나면 매일 종례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간단히
예배를 드리고, 그 후에 담임 선생님이 오시면 인사를 한 후에야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종례 시간이면 늘 찬미를 불러야
하는데, 제일 짧고 간단한 찬미가 183장 '우리 맘이 어두워' 를
제일 자주, 그리고 많이 불렀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뜻도 모르고
그저 빨리 끝내고 집엘 가려고 꾁 꾁 처 불렀던 찬미에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는지는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우리 맘이 어두워
빛을 보지 못 할때 생명 빛을 줍소서 성령 보혜사' 이제와 생각해
보니 참 은혜롭고, 신령한 찬양이었습니다.
